[6·4 지방선거] 정몽준, 박원순 부인 잠적설 의혹에 변희재 "김정일 같네"

정몽준 박원순 부인 변희재 [사진 출처=변희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부인의 잠적설 의혹을 제기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글을 올렸다.

26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보니 박원순은 공개된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김정일 가족도 그랬었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변희재는 "박원순, 정몽준보다 더 뛰어난 능력 갖춘 사람들 중에,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 때문에 공직 진출 꺼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박원순처럼 부인·아들·딸 다 숨겨놓고 마음대로 산다면, 누가 공직 못 나갑니까"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앞서 지난 24일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 부인을 언급하며 "공인인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외국에 출국했다는 설이 파다하다"며 잠적설을 제기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은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몽준 후보 측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 박원순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몽준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정몽준 후보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