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복지, 복합도서관 건립, 셋째 아이 대학입학금 전액 지원, 노인기초연금 신속 집행, 노인 일거리 찾기 등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의정부시 시정 방향을 경제성·재분배 틀 속에서 풀어 나가고, 시정 복지체계를 수혜자 중심으로 재편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의정부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녹양·호원·장암·송산동에 문화영상콘텐츠인 '복합도서관'을 건립할 것도 공약했다.
특히 강 후보는 의정부경전철과 관련해 "매년 수백억원의 시민 혈세를 막기 위해 도시철도법을 개정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의·양·동 통합에 대비해 양주 옥정지구 신도시까지, 7호선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T) 등 철도 연결 중심축에 의정부를 올려 놓겠다"며 "경원선의 복원과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 강 후보는 미군공여지 문화유산 전환, 의·양·동 통합, GB해제구역 규제완화, 교외선 전철화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의정부경전철과 관련된 공약을 밝혀달라고 공개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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