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금명간 국가안보실장·국가정보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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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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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금명간 공석인 국가정보원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의 개편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적어도 중폭 이상의 교체를 통해 사실상 제3기 참모진을 출범시키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박 대통령의 선택은 이번에도 군 출신일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위협에다 세월호 참사 와중에 북한이 지난 22일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고속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하는 등 도발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안보 컨트롤타워는 군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가 작동할 거라는 얘기다.

이 때문에 김관진 국방장관과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안보실장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정원장은 군 출신이 아닌 전문 관료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정원 전신인 안기부 2차장을 역임한 이병기 주일 대사나 검사 시절 안기부에 파견돼 근무한 적이 있는 권영세 주중 대사, 김숙 전 국정원 1차장, 황교안 법무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 대사와 권 대사 모두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과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운 핵심 측근 인사다.

황교안 장관은 검찰 공안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고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펴낼 정도로 공안 업무에 정통해 박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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