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업 영향 4월 LG유플러스 점유율 20%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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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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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난달 단독영업 영향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의 4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0.13%, KT가 29.84%, LG유플러스가 20.02%를 기록했다.

3월 점유율은 SK텔레콤이 50.42%, KT 29.86%, LG유플러스 19.72%였다.

4월 SK텔레콤의 점유율이 전월대비 0.29%P, KT가 0.02%P 줄어든 가운데 LG유플러스가 0.3%P가 늘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4월 5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 단독영업을 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점유율 20%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4월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는 KT가 다시 단독영업을 하면서 이달 점유율에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부 발표에 따르면 3월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SK텔레콤의 가입자가 29만3246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KT는 4882명, LG유플러스는 241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단독영업 기간 일일 평균 6000명의 가입자를, LG유플러스는 8000명, KT는 1만1000명을 모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4월 점유율과 비교해 KT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20일 이후의 실적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이후 착한 가족결합 할인의 영향으로 SK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4월 대비 KT와 SK텔레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LG유플러스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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