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함께하는 희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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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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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무언가를 배우려 해도 자율적인 이동과 교통수단 이용이 제한적인 장애인들의 여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찾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북부분관과 연계해 오는 27일 '찾아가는 문화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스쿨은 구좌읍 지역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감성적 소통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 등을 통해 예술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교육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번 교육은 센터 오카리나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문화기획팀장(김동섭 학예연구관)의 '단오의 의미' 특강에 이어 센터 수채화동아리와 함께 단오부채 만들기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연 및 교육운영에 참여하는 오카리나·수채화동아리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친밀감 증진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희망풍경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시간적, 지역적, 경제적 제약 등으로 교육참여 기회가 적은 추자면 등 도서지역과 농촌지역, 서귀포지역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배려한 찾아가는 인문학교실과 문화예술교실 등 도민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스쿨 운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제공 및 맞춤형 문화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문화감성 공간의 역할을 다하고, 도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강은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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