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부유식 해상풍력 실용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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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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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주)포스코, 현대중공업주식회사, 한라풍력주식회사 등 3사와 MOU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는 (주)포스코, 현대중공업주식회사, 한라풍력주식회사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 실용화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4개 협약기관과 더불어 제주대학교와 울산대학교가 상호 협력해 제주해역에 적합한 부유체를 설계 및 검증하는 것.

부유식 해상풍력 실용화 연구개발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로는 미국 PPI사의 반잠수식 부유체(Windfloat)를 제주 해상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변경 및 제어기술을 개발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는 국산 5.5MW급 풍력발전기를 부유체에 결합해 제주해상에 부유식 풍력터빈 2기를 설치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바람의 공공자원화와 함께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해상풍력 1.65GW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선에서 2km만 나가도 수심이 35m를 훌쩍 넘는 제주 해상 여건상 깊은 수심에 적용가능한 부유식 해상풍력터빈 개발로 수심 35m 이내에는 고정식, 35m 이상 수심에는 부유식 풍력터빈을 적용했다.

아울러 종방향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경관·환경훼손 및 민원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계통연계 및 변전실 건설 분야 등 가능한 분야에 도내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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