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용노동지청, 일·학습 병행제 확산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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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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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김순림)이 22일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사업인 일·학습 병행제의 지역 확산을 위해  특성화고, 기업 등과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청년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선발하여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능력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한민국명장기업 등 우수기업이 선정돼 훈련프로그램을 개발중이거나 운영중에 있으며, 안양지역에서도 주식회사 디피코, ㈜만안자동차서비스 등 1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기업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의와 심사로 개발·승인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등 IT, 기계분야의 능력을 갖춘 학습근로자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일·학습 병행제의 경우 훈련과정 수료후에 일정 자격 부여 또는 학위인증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청년들의 진학 또는 취업관련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서에는 일·학습 병행제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좋은기업 중심의 참여기업 발굴, 학습근로자로 선발 가능한 청년구직자 DB 구축과 매칭 지원,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김 지청장은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과 학습근로자들이 기업현장을 중심으로 능력을 키우고 펼칠 수 있는 직업교육훈련의 새 장이 마련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지역과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데 고용노동부는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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