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학회 학술연구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시기반시설 또는 택지, 상권 등을 개발하는 정책보다 문화적, 정신적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도시정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권 후보는 "학술연구단지에 중소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학술대회, 인문학축제 등을 상시 열 것"이라며 "2022년까지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구리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인문학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과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구리시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시장 직속으로 재난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구리시민 안전기금'도 조성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이밖에 권 후보는 ▲효율적인 시민 참여 행정 확대 ▲세입자들이 배제되거나 밀려나지 않는 도시개발 정책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한 종합 지원책 ▲사각지대 없는 민·관 협력 복지 모델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 정책 ▲엄마와 함께 하는 신나는 보육정책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권 후보는 "발표한 공약들은 메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약(空約)'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이 실천 되면 구리시민들의 삶이 질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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