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단은 이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을 열어 6·4지방선거 전까지 한시적으로 교통정책 제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알렸다.
이날 정책단은 '남양주 교통문제'를 주제로 정책 제안회의를 개최하고, 이 후보자가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염형민 사람의도시 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 후보는 "시장 재임기간에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상했던 광역버스 7008번 노선이 오는 28일 개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양주 인구 유입증가율 속도로 볼 때 시민편익 중심의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 서종복씨는 "과거에 비해 남양주의 교통환경은 좋아졌지만 별내, 진접지역 도로가 여전히 협소하고 이면도로의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면도로 정비에 대해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남양주의 교통수단이 다양화가 돼야 한다"며 "철도의 경우 경춘선은 청량리, 용산역까지 연장하고, 중앙선 덕소행 열차를 팔당역까지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정근환, 이나연씨는 이날 회의에서 장거리 버스 및 전철 배차 확대, 자전거도로 확충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해 추진키로 한 진접선, 별내선 연장과 환승 연계구간 연장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도 6·43·47호선 등 도로확장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 쉐어링 서비스 ▲철도 연계 출·퇴근 자전거도로망 구축 ▲교통사고 방지 횡단보도 보행자 알림장치 등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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