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교민 관광객 탄 관광버스 멕시코서 전복, 한인 운전기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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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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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멕시코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 관광객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인 운전기사가 사망했고 승객 18명이 부상당했다.

주요 외신들과 한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엔시나다 인근 도로에서 로스앤젤레스 한인 관광업체가 운영하는 30인승 버스가 도로를 이탈한 후 전복됐다. 이로 인해 운전기사 한인 폴 노 씨가 숨지고 모두 18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승객 2명은 중상이다. 폴 노 씨는 미국 시민권자다.

승객은 모두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이다.

사고는 커브길에서 마주 오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와 노 씨가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하게 꺾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캘리포니아주 국경 도시 샌디에이고를 거쳐 멕시코 티후아나와 엔시나다 등을 돌아보는 관광을 하려 했었다.

부상자들은 멕시코 엔시다나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조만간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상을 별로 입지 않은 나머지 탑승객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후 귀가했다.

업체 측은 직원들을 멕시코 현지로 보내 현재 사망자 수습, 부상자 치료, 미국 복귀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제 사고 보험이 가입돼 있어 치료비와 보상 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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