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집계됐던 2명 심폐소생술로 극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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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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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으로 총 7명이 사망자로 집계됐으나 2명이 심폐소생술로 되살아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수를 당초 7명에서 5명으로 정정했다.

소방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자를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사망 5명, 부상 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주로 1층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사인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고, 3호선 백석역은 현재 정상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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