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직거래가 인기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산지에서 온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취급하는 품목이 적을 뿐더러 참여율이 낮은 등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전국 17개 시, 도에서 가장 우수한 특산물들의 향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시, 도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17개 시, 도 농축수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특산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 박람회는 2015년 3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직거래릍 통해 판매, 구입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분야는 ▲특산물 직거래관(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발효식품, 식품첨가물) ▲일반 가공식품관(쌀가공, 육가공, 유기농 및 웰빙식품, 커피와 디저트, 주류) ▲식자재 특별관(주방가전/가구용품, 주방/요식기기, 제과/제빵기기, 캠핑취사용품, 급식용기기, 식품포장기기, 식품운송장비, 식품관련 IT 및 기타)이다.
참관객과 참가업체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내 농수산물의 매출 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식품 관련 컨퍼런스 및 심포지엄을 통해 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품평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한다.
참가업체 모집은 12월 26일(금)까지 진행되지만 조기신청자에 한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8월 29일(금)까지 신청한 업체는 부스비 20만원 할인과 부스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박람회의 주관사인 유니버설라이브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기신청업체를 위한 할인 및 혜택으로 인해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참가업체, 참관객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시, 도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nfoodexp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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