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프라윳 의장 연설, 입법회의, 개혁회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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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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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군사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국가평화질서평의회(NCPO)'의 프라윳 의장은 26일 쿠데타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을 담당할 잠정 총리와 정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만 인선과 발족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중이며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프라윳 의장은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으로부터 NCPO 의장 취임을 정식으로 승인 받았다. 프라윳 의장은 쿠데타를 선언한 22일에 국왕에게 전권 장악을 보고하는 서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프라윳 의장은 “쿠데타는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실행된 것으로 군이 권력을 요구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국민에게 이해를 요구했다.

쿠데타에 따라 헌법과 상원은 폐지된 상태이며 향후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국민회의’와 국내개혁을 진행할 ‘개혁회의’를 창설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프라윳 의장은 자기 자신이 잠정 총리로 취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총선거 실시 시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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