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6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사망자 5명을 비롯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가스배관 쪽에 튀면서 쿵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지하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내 입점 준비를 위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나온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10명은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기가 통로를 타고 금세 위로 퍼져 오르면서 버스터미널과 쇼핑센터 등이 위치한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에서 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현재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일산동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애초 7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했지만 5명으로 정정했다. 2명이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을 되찾았다며 소방본부는 정정 경위를 설명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을 뒤덮었다.
짧은 시간 동안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터미널 등 시설 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대피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박모(45) 씨는 "1층에서 2층 에스컬레이터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가득 찼다"면서 "대피 안내방송은 없었고 불을 본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줬던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 전체면적 2만여㎡ 규모로 2012년 6월 개장했다. 홈플러스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화재로 5㎞ 떨어진 화정터미널에 임시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30개 노선 가운데 화정터미널을 거치는 19개 노선을 뺀 나머지 11개 노선 차량은 임시정류장을 이용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가스배관 쪽에 튀면서 쿵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지하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내 입점 준비를 위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나온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10명은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기가 통로를 타고 금세 위로 퍼져 오르면서 버스터미널과 쇼핑센터 등이 위치한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에서 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애초 7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했지만 5명으로 정정했다. 2명이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을 되찾았다며 소방본부는 정정 경위를 설명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을 뒤덮었다.
짧은 시간 동안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터미널 등 시설 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대피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박모(45) 씨는 "1층에서 2층 에스컬레이터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가득 찼다"면서 "대피 안내방송은 없었고 불을 본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줬던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 전체면적 2만여㎡ 규모로 2012년 6월 개장했다. 홈플러스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화재로 5㎞ 떨어진 화정터미널에 임시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30개 노선 가운데 화정터미널을 거치는 19개 노선을 뺀 나머지 11개 노선 차량은 임시정류장을 이용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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