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음악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불면증 치료에 좋은 음악

현대인의 80%가 앓고 있다는 불면증, 원인 또한 다양하지만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

불면증은 현대인의 질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나 신경을 쓰고 있는 문제들, 충격 등 여러 원인들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고 정상적인 수면 리듬이 깨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게 되면 잠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피로감, 소화불량, 집중력 감소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감, 신경 예민 드으로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각양각색이고 환경의 변화나 몸의 병으로 자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원인을 없애고 수면의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주위의 시끄러운 소리 등의 소음들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주변의 채광, 기온 등을 바꾸기만 하여도 의외로 쉽게 잠에 들 수 있다. 수면 템포에 맞는 음악을 통해 낮 동안에 쌓였던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생각을 덜어내 수면에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클래식을 '잠이 오는 음악'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틀린 말만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해주는 잔잔한 피아노나 현악기의 소리와 반복되는 구절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까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의 곡들은 하나의 리듬을 수많은 변주를 통해 반복하기 때문에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 중에서도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본래 자장가 용도로 만들어진 음악이다. 당시에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음악가가 백작 옆에서 밤새 곡을 연주하였는데, 바흐가 궁정 음악가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독일 드레스덴 주재의 러시아 대사였던 헤르만 카를 폰 카이저링크 백작이 의뢰를 하여 탄생한 곡이 바로 이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이 곡의 첫 연주자이며 바흐의 제자였던 골드베르크의 이름을 따 이 곡의 제목이 지어진 것이다.

느릿한 피아노 소리와 꿈결을 헤매듯이 계속되는 코드를 따라 유영하다 보면 어느새 이 음악은 당신을 기분 좋은 잠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출처 식약처 www.mfds.go.kr
글 안채린



가장 잠이 잘 오는 자장가는 어느 나라에 있나?

 

1970년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계자장가대회가 열렸다. 우승을 한 자장가는 모차르트도 브람스도 아니었다. 바로 한국 할머니의 자장가였다.

전래 자장가의 노랫말과 리듬은 대체로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이 리듬은 배 속에서부터 들어왔던 엄마의 호흡, 엄마의 심장 뛰는 박자와 유사하다.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 구조, 스킨십과 어우러지는 자장가는 아기에게 편안함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또한 무슨 가사인지 알지 못할 할머니의 웅얼웅얼거리는 소리도 잠을 재촉했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

 

<1>따뜻한 우유 한 컵

트리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잠자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트리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특성이 있는 아미노산으로 우유, 치즈, 바나나, 생선 및 칠면조 가은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잠들기 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위도 편안해지고 잠도 잘 온다.


 

<2>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

운동 조절기능을 가진 뇌간 이상에서 비롯되는 수면장애의 경우,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를 섭취하여 뇌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파 채 썬 것을 천에 싸서 베개 밑에 놓고 자면 자극적인 향기가 잠을 촉진시킨다.

 

<3> 수면 촉진제, 상추

상추의 줄기에 있는 불투명한 흰 색의 액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어 생 잎을 잘 씹어 먹으면 긴장이 해소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 잠을 잘 잘 수 있다.약한 마취성분은 인체에는 무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