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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다음 카카오, 페이스북-트위터 뛰어넘을 전략은? 영상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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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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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다음카카오의 출범,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다음과 카카오는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예정.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카카오 지분 5.6%를 보유한 위메이드 주가가 상승하기도. 김범수 전 카카오의장, 다음카카오의 약 3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

국내 2위의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의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26일 공식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이날 오후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합병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의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해 급변하는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다음과 카카오가 IT 모바일 역사에 남을 중요한 결정을 했다"며 "다음카카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기적 목표는 작년에 발표한 바 있던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 확보, 연관 매출 10조원"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가 잘 성숙할 수 있게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음과 카카오의 차별적인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양사의 당면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IT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카카오가 혁신을 주도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 더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며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IT 인력,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검색 네트워크를 확보한 다음과의 결합이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인력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며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에 대해 확신했습니다.

그는 "기업 간 주식의 양수도가 없는 순수한 합병은 한국 기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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