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이길 수 있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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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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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정, 박소희 아나운서 = 다음 카카오 합병


박소희: 오늘 준비한 사진은 다음과 카카오 사진이네요? 오늘 두 회사의 합병 소식이 화제가 됐었죠?

김효정: 네, 포털사이트 업계 2위인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1위인 카카오가 합병돼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대의 대형 IT 기업이 탄생하게 됐는데요, 양사는 지난 23일 각자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논의하고 합병계약을 맺었구요,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을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라고 합니다.

박소희: 네, 참 놀라운 소식인데요, 두 회사의 합병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된 거죠?

김효정: 네,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소희: 네,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그 규모가 정말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그럼 어느 쪽이 합병법인이고 어느 쪽이 피합병법인인가요?

김효정: 네, 합병비율은 다음과 카카오가 각각 1대 1.556인데요,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장외시장에서 카카오와 다음이 거래되는 금액을 감안하면, 카카오가 약 2조3500억원, 다음이 1조590억원이니, 사실상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소희: 네, 그렇군요, 두 회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국내 포털업계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효정: 네, 아무래도 그렇겠죠? 현재 국내 포털 1위는 네이버인데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벌써 네이버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카카오의 우선주를 보유한 위메이드와 다음은 주식이 급등했다고 합니다.

박소희: 네, 아무튼 이번 합병은 업계 발전 측면에서 반길만한 일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다음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카카오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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