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계속 바뀌어 혼선을 주고 있다.
26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1시 20분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오후 1시쯤 다시 사망자 수를 6명으로 정정했으며, 20분 뒤 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심폐소생술로 살아나 사망자 수를 5명으로 바꿨다.
또다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은 1명이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으며 오후 2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다.
소방본부는 "소방본부에서 사망은 추정이고, 사망 판정은 의사가 한다. 부상자 상태가 자꾸 변하고 중상자 중에 고령자가 있어 추가 사망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네티즌들은 "올해 너무 사건사고가 많네" "고양종합터미널 사건, 또 인재네" "기사 내용 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생각났다"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 결국 숨을 거뒀네요. 안타깝네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목숨을 달리한 분들,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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