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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26일 충북 영동군에 ‘은퇴자 도시’를 조성한 후 이를 도내 권역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영동에서 시범사업을 펼친 뒤 그 결과를 지켜보고 단양군과 괴산군, 보은군 등 인구 과소지역 중심으로 2단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퇴자 도시는 주거와 상업, 의료, 복지, 레저, 문화, 체육 등 편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환경 형태와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갖춰진 자족적 복합 주거단지라고 윤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 인구가 6년 이내에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윤 후보 측은 내다봤다.
윤 후보 측은 “일반 도시민 중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까지 받아들여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서로 돕고 소통하는, 인정 넘치는 협동형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 측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야영장을 조성, 도민에게 개방해 달라는 충북경제혁신위원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젊은 중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충북경제혁신위는 “밀레니엄타운의 2.8%가량인 1만6000㎡ 야영장으로 개발해도 캠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국제복합문화예술타운이라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과 함께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며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밀레니엄타운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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