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사람들은 국민 식재료인 표고버섯 대규모 생육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대표적인 웰빙 식재료인 '生목이버섯' 양산에도 성공해 다음달부터 대량생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평창사람들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과 버섯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지정됐다.
이달께 대규모 참나무 육종 흑목이버섯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시험생산에 나선 후, 다음달부터 생목이버섯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말린 건목이버섯으로도 가공해 국내시장에 본격 출하한다.
회사에 따르면 '生흑목이버섯'은 맛과 향이 특이하고 쫄깃한 식감과 영양도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흑목이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며, 단백질이 11.4g, 칼륨 1,049mg, 인 270mg과 철분,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아 변비를 예방해준다.
나경희 평창사람들 대표는 한달간의 시험생산을 마친 후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격 국산 生목이버섯을 대량양산해 대한민국의 식탁품격을 한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창사람들'은 2010년 설립된 영농벤처 기업으로,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하며 대단위 '노아농장'을 통해 고품질 표고버섯과 生목이버섯 등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직접 생산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