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기차역에서 21세 한국 여성이 친구와 체코 프라하행 기차를 타려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여대생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구속된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독일 뮌헨 기차역에 도착한 오스트리아 철도 회사 소속 기차에 있는 화장실 휴지통에서 사망한 신생아를 청소하던 직원(68·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피의자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빈을 거쳐 뮌헨으로 가는 기차를 신용카드로 친구와 예매한 것에 주목하고 빈 인근에서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은 “이 여성이 영아를 살해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면 최대 5년의 금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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