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2회 안양 환경한마당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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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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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지난 24일 제2회 안양 환경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환경그림그리기대회와 31개의 체험부스에는 학생과 시민 6천여명이 찾았다.

안양천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대회에서는 유치부 및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그림솜씨를 뽑냈다.

참가어린이들은 안양천과 관련된 기발한 소재를 화폭에 담아 그 어느대회보다 수준이 높았는데 이 가운데 샘모루초등학교 김민송(4학년) 등 10명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환경체험행사로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에서 18종의 민물고기 이동전시관이 열렸고,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테마로 한 기후변화체험, 생태교육, 탄소포인트, 지렁이퇴비, 도시텃밭, EM발효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초여름밤의 향연, 쌍개울 음악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음악회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 안양청소년교향악단장 박영린사회로 청소년교향악단 연주와 소프라노 손주희, 바리톤 김민형, 국악에 강응민, 올드팝 김진완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은은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로 한여름밤의 향연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안양천에서 아름다운 환경을 사랑하고 실천하기 위한 마음을 다져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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