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대청호 인근의 유조차 추락에 따른 유류유출 사고, 조류경보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으로 관계기관인 K-water, 한국환경공단, 금강물환경연구소가 참여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를 초청해 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게 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발굴해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규만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사고에서의 초동 대응과 관계기관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은 사고 인지부터 초동조치, 취·정수 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대응태세를 점검해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