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서울시장이 되고 나서 우파, 좌파 하지 않고 시민파라고 할 정도로 정말 평등하게 형평에 맞게 단체들을 예우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은평구 질병관리본부의 수의계약 불법 논란을 지적하자 이같이 맞받아쳤다,
그는 “수의계약이든 뭐든, 법적 절차를 통해서 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안정된 관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결코 불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 “21세기에 이념 공세와 색깔론 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운 뒤 “저는 우파 단체와도 친하게 지냈다. 서울시장 자리는 갈등 조정과 통합적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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