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42일째 실종자 16명…엿새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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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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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2일째인 27일 엿새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남은 실종자는 여전히 16명이다.[사진=이형서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2일째인 27일 엿새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남은 실종자는 여전히 16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풍랑특보 해제 후 한 차례 수중 수색을 한 이후 이날 0시 53분부터 오전 2시 12분까지 수색을 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날 새벽에는 3층 선수 좌현·중앙 주방·선미 우현 객실, 4층 선미 우현, 5층 선수 우현을 수색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4층 선수 좌현과 5층 선수 우현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정조시간대는 오전 7시 6분과 낮 12시 58분, 오후 6시 47분이며 유속과 기상을 고려해 잠수사들을 투입한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잠수사들의 수색이 불가능한 4층 선미 쪽의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크레인으로 장애물을 빼내는 작업에 대한 기술적 논의를 하고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에게 구체적인 최종안을 제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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