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루살렘의 수도원 성당을 방문하는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예루살렘에 있는 도미티온 수도원 성당을 방문했는데, 방화범이 성당에 침입해 불을 질렀다. 경찰은 "누군가 성당에 침입해 지하실로 내려가 순례자들이 쓰는 책을 들고 작은 방에 가서 불을 붙이고 나무 십자가를 불태웠다"고 말했다. 방화범 용의자는 찾지 못한 상태다. 교황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후 26일 로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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