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해변 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 캠핑과 레저, 낭만이 있는 이색 해변으로 떠나자
여름 휴가철이나 주말, 유명 해수욕장 주변 고속도로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너도나도 해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다. ‘올해 국내 해변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자의 72.2%(361명)와 여자의 65.4%(327명)가 ‘있다’라고 답했다.
야외에서 활동적인 레저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남성과 해변에서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여성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어 ‘워터파크가 있는 솔밭해수욕장(17.4%, 87명)’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는 삼척 장호항(17.4%, 87명)’은 남성이 올여름 가보고 싶은 곳 2위에 올랐다.
여성의 경우 ‘워터파크가 있는 솔밭해수욕장(17.4%, 87명)’이 2위를, ‘오토캠핑장이 있는 망상해수욕장(17%, 85명)’이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함께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남녀 모두 연인 혹은 배우자와 해변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74%(370명), 여자의 61.4%(307명)가 이 질문에 '연인 또는 배우자'라고 응답했다.
이어 남자는 ‘자녀(9%, 45명)’, 여자는 ‘친구(16.8%, 84명)’를 2위 답변으로 꼽았다. 3위는 남자의 6.4%(32명)가 ‘친구’를, 여자의 9.6%가 ‘자녀’를 선택했다.
◆국내 해변 여행은 20만원~ 30만원 미만이 적정해
한편 ‘국내 해변으로 여행 시, 주로 숙박하는 숙소 형태’ 를 뭍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응답이 갈렸다.
남자의 20.2%(101명)는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 리조트’를, 여자의 20.4%(102명)는 ‘게스트하우스’를 1순위로 꼽았다.
2위 답변은 남자의 20%(100명)는 ‘3성급 이하 비즈니스 호텔’을, 여자의 19%(95명)는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 리조트’를 택했다.
3위에서는 남자의 18.8%(94명)가 '게스트하우스'를, 여자의 18.8%(94명)가 ‘숙박, 식음료, 액티비티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국내의 해변으로 떠날 때 얼마 정도의 여행 경비가 적절할까?
1인 기준으로 2박 3일 여행의 예상 경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3%(263명)의 응답자는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21.9%(219명)의 응답자는 ‘4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을, 20.5%(205명)의 응답자는 '3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을 적절한 여행 경비로 선택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5월 31일까지 전 세계 해변가 호텔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천원 호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세부와 괌에 있는 호텔을 천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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