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판빙빙 '엑스맨'서 대사 달랑 한마디...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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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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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에서 블링크를 열연한 판빙빙. [사진 = 판빙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範冰冰)의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출연 분량을 놓고 중국 언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중국 전역에서 개봉된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판빙빙의 출연 분량이 기대와 달리 5분여에 불과했다"면서 "특히 대사는 '시간 다 됐다(Time is up)' 한마디뿐이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판빙빙은 당초 다섯 마디의 대사를 받았지만 최종 편집과정을 거치면서 대사 한마디만 영화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매체는 "판빙빙이 분량은 적지만 블링크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면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판빙빙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해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했으나 촬영분이 모두 편집돼 단 3분 정도의 분량으로 짧게 출연하는 굴욕을 맛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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