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아지고 있다’ 윤석민, 7이닝 3실점…미국 진출 후 첫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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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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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7이닝 3실점[사진출처=윤석민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윤석민이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를 작성하며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5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순항하던 윤석민은 홈런 한 방에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상대팀 카스트로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다음 타자 블랑코의 몸을 맞추는 바람에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세데뇨가 윤석민의 한 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해 시즌 2승도 물거품이 됐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석민은 비록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88개의 공을 던지며 6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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