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대표작 <지젤>을 6년만에 공연한다.
오는 6월 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치는 <지젤>은 <백조의 호수>만큼이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공연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공연이다. 2008년에는 '호두까기인형 ‘외에 한국발레로서는 드물게 흑자를 낼 정도였다.
스타무용수 탄생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시작됏다. 2011년 일본 3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공연으로 팬 사인회에서는 K-POP스타를 방불케 하는 주역 무용수들의 인기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젤>은 전형적인 비극 발레다. 주인공의 애절한 드라마가 관객을 매료 시킨다. 여주인공 ‘지젤'의 심리적 변화가 압권이다.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1막 전반부까지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 소녀, 1막 후반부에는 애인의 배신 앞에서 오열하며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 여인으로,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되어 애인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가련한 윌리로 3단 변신이 드라마틱하다.
백미는 군무다. 푸른 달빛아래 24명의 윌리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장면은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의 트레이드마크다.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세밀하게 다듬어진 세계적 수준의 군무로 유명하다. 2011년 일본 도쿄를 포함한 3개도시 투어에서 일본 무용계와 관객들의 유례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7회 공연 동안 '스타 커플들'이 주역을 맡았다.
황혜민 -엄재용,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 -이고르 콜브, 김채리 -이동탁, 이용정- 이승현 , 김주원- 이승현이 무대를 빛낸다. 특히 새로운 ‘지젤 ’로 데뷔하는 강미선, 김채리 , 이용정의 무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공연에 공연에 맞춰 ‘영원한 지젤 ’로 평가받는 문훈숙 단장의 <지젤> 공연실황 DVD를 발매할 발매할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1996년 일본 군마에서 공연한 실황으로 파트너는 전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이원국 (이원국발레단 단장 )이다.
또한 예술의 예술의 전당이 전당이 추진하는 추진하는 '공연영상화사업에 참여, ‘발레대중화 발레대중화 ’를 위한 공익화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공연은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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