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구직자, 면접관 말·행동으로 탈락여부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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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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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와 직장인 상당수는 면접관의 말과 행동만으로 탈락여부를 직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락을 직감케 한 면접관의 말에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33.3%)가 꼽혔다.

'관련 경험은 전혀 없으신가요'(31.3%), '더 하실 말씀 있나요'(29.2%), '긴 공백기간 동안 무엇을 하셨나요'(22.9%), '다른 분야가 더 맞으실 것 같은데요'(18.7%), '그 부분은 잘 모르시나봐요'(12.5%) 등이 뒤를 이었다.

탈락을 직감하게 한 면접관의 행동으로는 '질문이 성의없게 느껴질 때'(45.7%, 복수응답)와 '고개를 갸우뚱 할 때'(29.2%) 등이었다.

실제 10명 중 9명(91.6%)은 탈락을 직감했던 면접에서 불합격했다고 답했다.

한편 면접관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어느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은 쓰이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72.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면접을 망칠만큼 예민하게 받아들이다'(24.5%)라는 응답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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