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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강한 자신감 [사진=남궁진웅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처음으로 자체 청백전을 벌였다.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25일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팀 비율이 맞아 조끼 팀과 비조끼 팀으로 나눠 경기를 가졌다.
훈련이 끝난 뒤 기성용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모레 정식 평가전이 열리는 것을 대비해 자체 청백전을 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조직력을 맞추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던 훈련이었다. 선수들이 기존에 뛰던 클럽과 대표팀은 다르기 때문에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라인 간의 균형을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러시아의 강점과 약점을 염두에 둔 훈련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 사이에서의 경쟁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어디서나 경쟁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개인과 팀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조기 귀국 후 훈련에 대해 "분명한 것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베스트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단지 부상을 한 번 당한 적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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