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투표를 하고 5선의 정의화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로 정갑윤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과반 찬성으로 선출되는 국회의장은 다수당 의원이 단독 출마하는 것이 관례로 정의화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후보자를 확정하는 등 원(院)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야당의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거는 이석현, 김성곤, 이미경 의원(기호 순)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는 세월호 침몰 국정조사 계획서를 보고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가 국정조사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국조 계획서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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