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 11억여 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지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5개월간 16억 원을 벌어들인 전관예우의 화신, 적폐의 대상 법피아 안대희 씨! 누가 누구를 개조한단 말인가요? 11억으로 국무총리 사려 했다면 큰 착각! 그만 사퇴하라!(se*****)" "대법관 전관예우도 이 정도인데 총리 마치고 전관예우는 어떠할까? 당신은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깨끗하게 물러나시오(ss*****)" "국무총리 되면 끝나고 전관예우 받으면 그까짓 11억이 문제겠냐?(mu*****)" "이제 와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건 돈으로 총리자리를 사겠다는 것 아닌가? 양심이란 게 있으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mi*****)" "안대희 분명 드러난 건 11억이지만 뒷돈 받은 게 더 많을걸? 이런 관피아놈을 총리에 앉히면… 휴 생각만 해도 끔찍(me*****)" 등 댓글이 쏟아졌다.
앞서 26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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