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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 도유림 편백 조림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7일 도내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연간 7조 원 이상으로 도민 1인당 366만 원 가량의 산림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 공익기능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림의 연간 공익적 가치는 109조 원으로, 국민 한 사람에게 연간 216만 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국 평균 산림복지 혜택보다 150만 원가량 높은 것은 각종 산림보전 정책과 산림경관 및 치유 등 사회적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로 보고 올해 숲 가꾸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숲 가꾸기 사업으로 301억 원을 투입해 풀베기 7220㏊, 어린나무가꾸기 4590㏊, 솎아베기 1만 300㏊, 덩굴제거 550㏊, 산물수집 2885㏊ 등 총 2만 5000㏊를 대상으로 추진, 도민의 산림복지 혜택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숲가꾸기를 실시해 주면 직경생장이 3배 이상 빨라지고 옹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2만 5000㏊에 연간 37만 명) 등 경제적 가치가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도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홍수조절, 갈수완화, 수질정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수원함양(녹색댐) 기능이 20~30% 증진되는 것은 물론, 산사태에 강한 숲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숲을 가꾸어 줌으로써 고급 목재 생산은 물론, 숲 치유, 수원함양, 생활권 주변 휴식공간 제공, 화석연료 대체 효과 등 다양한 기능 제공과 혜택을 주는 숲이 된다”며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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