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미국 매체 ESPN "신시내티, 류현진에 넋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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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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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류현진 퍼펙트게임이 아깝게 무산된 가운데 미국 언론사들의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에 대해 ‘거의 완벽’이라고 평가하며 활약을 칭찬했다.

매체는 “신시내티는 류현진의 투구에 넋을 잃었다. 류현진은 스피드 조절과 더불어 위기 때는 평소와 다른 피칭을 펼쳤다”며 “브랜든 필립스를 7회에 땅볼로 잡을 때 던진 공은 95마일(153km)의 직구였다”고 분석했다.

ESPN은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원인으로 7회말의 길었던 공격을 꼽았다. 매체는 “7회에 긴 공격이 류현진의 피칭 리듬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브라이언 윌슨도 부진했고 켄리 젠슨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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