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및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랑과 화합의 한마당 ‘제3회 KBS가족사랑 유모차 걷기대회’를 31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부산방송총국(총국장 조한제)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며 4세 미만 영유아를 둔 가족 300팀, 취학 전 아동을 둔 3세대 가족 200팀, 다자녀․다문화 가족 및 장애인 가정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참가자들이 공원을 걸으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 전동차 시승식,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미니동물원’, 어린이 놀이공간 ‘키즈랜드’, 어린이 인형극, 매직랜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으며, 출산 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강좌 ‘순풍순풍 임산부 건강지원센터’, 유모차를 활용한 건강체조 ‘유모차 다이어트 체조’, 영유아 유기농 간식 무료 시식코너 등을 운영한다.
박철순 부산시 출산보육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함께 푸르른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가족에 대한 참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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