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여성가족부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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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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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여성가족부 청소년 홍보대사가 된다.

악동뮤지션은 27일 여성가족부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2014 청소년의 달’ 기념 포상식에 참석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여성가족부는 악동뮤지션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평소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다리 꼬지마'를 개사해 만든 공익송 '행복한 세상'을 여성가족부에 재능 기부하는 등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행복한 세상’은 학교폭력,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등 청소년 문제를 다루며 우정으로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작년 7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통해 음원이 공개됐다.

이 곡은 “네가 빵 이름말하고 나는 매점을 향해/ 가슴은 답답해지고 발걸음은 무거워/ 셔틀 참았지 눈을 감았지” 등 악동뮤지션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다소 무거운 주제와는 대조적으로 원곡의 밝은 느낌을 잘 살려 화제를 모았다.

또 청소년 문제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노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악동뮤지션의 취지가 반영된 곡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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