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력단절여성·정년퇴직자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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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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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정년퇴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점포관리·일반사무직군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점포관리직은 수도권 소재 20개 직영점에서 진열·발주·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거주지 우선 배치 기준에 따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직영점을 근무지로 선정해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주부 지원자들의 편의를 배려할 계획이다.

일반사무직의 경우 본사 스탭으로 각 부서에 배치돼 문서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시간은 총 6시간이다. 점포관리직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고, 일반사무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세븐일레븐은 시간서택제 일자리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동일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은 내달 1일까지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인쿠르트 등에서 하면 된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인사교육팀장은 "시간선택제 채용자의 공식 호칭을 해피사원으로 정한 것처럼 일과 가정의 균형 속에 모두가 만족하는 직장 문화 확립에 힘쓸 것이다"며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향후 시간선택제 채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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