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고종 황제의 휴식 공간이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 공연이 밤마다 열린다. 오는 6월 5일~9월25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 올해로 5년째 여는 '덕수궁 풍류'는 6월 '울림', 7월 '여름', 8월 '선비', 9월 '향수'로 월별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춰 공연 내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달 5일 첫 공연에서는 국악인 이광수와 그의 제자들이 비나리, 삼도설장구, 삼도사물 등을 선보인다. 12일에는 이태백의 아쟁과 유경화의 철현금 이중주, 김묘선의 살풀이춤, 김정희의 동해안 별신굿을 감상할 수 있다.
월별 공연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조하면 된다.(02)227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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