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대호(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장 후보가 최근 자신을 향한 음해·낙선공작에 대한 강경대처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인터넷 모 언론사가 26일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 “최 시장 측근이 내 돈 수십억 원 가로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구일 뿐 아니라,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한 비열한 음해공작”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이 기사가 인터넷에 게재되기 하루 전 ‘내일 오전 10시 5분경 최대호의 대한전선 비리사건 기사가 네이버에 실릴 예정이니 모두 검색해 의무적으로 댓글을 달고 퍼 나르기를 하라’는 문자메시지가 안양 시내에 무차별적으로 유포됐다”며 “이는 낙선을 도모하는 세력들이 언론사와 짜고 조직적으로 여론공작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최근 혼탁한 선거가 인내의 수준을 넘었다고 보고, 안양시민의 참다운 선택권을 지키기 위해 불법 행위자와 배후 세력을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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