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 57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농업인과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박무지 대표와 곡성군 배 영농조합법인이 대통령상을, 중국과 아세안 국가에 초기 유제품 시장을 개척한 한마루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식품브랜드로 세계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희창물산이 국무총리 상을 받는 등 총 17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농식품 수출에 적극 임한 경상남도 등 6개 지방자치단체도 장관상과 시상금을 받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이 수출 확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내 농업과 농식품 수출간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열악한 농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자금 지원을 늘리고, 환율·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보험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센터에서는 이날 농식품 수출업체 20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30여명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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