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태국 군부, 11조원 규모 종합 물관리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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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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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군부가 3500억 바트(약 11조원) 규모의 종합 물관리 사업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사업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가 시작했고 현재 중단된 상태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방콕포스트는 27일 “태국 군부는 3500억 바트(약 11조원) 규모인 종합 물관리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키로 했다”며 “쿠데타 주도자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일본 업계의 요청으로 이 사업에 대해 검토하라고 관련기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프라윳 찬-오차(사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6일 일본상공회의소(JCC)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국인 투자 여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업계는 “2011년 대홍수 당시 일본 기업들이 제일 많은 피해를 봤다”며 종합 물관리 사업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태국이 지난 2011년 반세기 만의 대홍수를 겪은 후 홍수를 막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최종 계약을 남겨두고 중단됐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중국 및 태국 업체가 선정됐다.

프라윳 찬-오차 총장은 “쿠데타 후에도 일본과 태국의 무역 및 경제 협력 관계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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