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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학생 돌봄 공간 '친구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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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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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서울·대구·강원 3곳에 1~3호점 설치 지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학업중단 학생들을 지원하는 돌봄 공간 '친구랑'이 서울, 대구, 강원 3곳에 을 설치된다.

교육부는 최근 시·도교육청별 계획서를 공모해 3곳을 선정했고, 1개소 당 3억원씩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3개 교육청은 6월 중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7~8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친구랑'은 Wee센터(학생 상담센터)의 현장형 모델로 학업중단 학생들을 상대로 돌봄, 상담, 어울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된 카페 형식 공간이다.

지하철역 주변, 상권 밀집지역 등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학업중단 학생들이 편안하게 쉬게 하면서 점차 학업 복귀로 유도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대구는 중구 번화가, 강원은 춘천 시내에 위치해 간식거리나 끼니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애로사항, 상담, 검정고시, 각종 문화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친구랑'에는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 외에도 꿈키움 멘토단,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꿈키움 멘토단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대학생, 직장인,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한다.

우리나라 학업중단 학생은 지난 2012년 기준 6만8000명이며 학업중단률은 1.01%로 집계됐다. 근로소득 및 세수입 감소 등 학업중단 학생 1인당 약 1억원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올해부터 정부가 340억원 투입해 예방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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