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조충훈 순천시장 후보 "동천에 애니 동물원 설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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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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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타요버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후보는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로 꾸며진 버스가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에 착안해 동천에 '애니동물원'을 설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도심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동천 주변 고가도로 옹벽을 이용해 동물원에나 가야만 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벽화)동물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어린이집 등 아이들이 동천으로 소풍과 체험을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림동물원을 만들면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개통한 봉화산 둘레길과 동천에서 죽도봉 팔각정을 오를 수 있는 청춘데크길이 바로 인근에 있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 후보는 "특히 순천만 정원까지 연결해 홍보하면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도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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