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박수 소리>,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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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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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해 개최된 인천영상위원회의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의 최종 본선에 오른 8편의 피칭작 중 눈에 띄는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 소리>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반짝이는 박수 소리_스틸컷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다큐멘터리 부문 옥랑문화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 또한 인천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다큐멘터리 신개념 펀딩 플랫폼,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의 최종 피칭작이기도 하다.

피칭 중 공개된 짧은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KBS, SBS, MBC 각 방송사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청각장애인 부모가 살아가는 ‘시각적인 세계’와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소리의 세계’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낸 딸이자 감독인 이길보라는 부모와 자신만의 특별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청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으로 세상을 만나는 이들에게는 이들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다. 청각의 부재는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반짝 반짝이는 박수 소리는 모든 이들을 소리여행으로 초대하는 가장 고요하고 경쾌한 몸짓이다.

청각장애 부모의 반짝이는 세상을 딸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은 사적 휴먼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는 오는 5월 31일 오후 2시, 6월 2일 오후 2시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리는 서울 신촌 메가박스 3관에서 두 차례 공개된다.

예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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