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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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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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권한대행 최봉순)는 지난 26일 오전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 원인규명 및 보상중재 등 사고수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오전 최초 화재신고 접수 직후 시장 권한대행인 최봉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구성하는 한편, 시․구청 등 관계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하여 지휘통제소를 설치, 시민들의 긴급 대피와 소방서의 구조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화재 진압이 완료됨에 따라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화재구역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그리고 상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분야별 전담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화재로 인하여 중단된 고양종합터미널은 덕양구 화정터미널 인근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대체 운영토록 조치하고 사고가 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정터미널까지는 일반노선 연장 및 전세버스(2대, 10분 간격) 등을 배치해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고양종합터미널의 정상 운영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망자 및 부상자들의 불편사항 수렴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각 병원에 공무원들을 24시간 배치하여 사망자 및 부상자들을 위한 법률적 지원, 피해보상 중재, 중․경상자의 추가 치료지원, 합동분향소 설치 등 피해자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지자체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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