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7일 용현농협(조합장 신재균)에서 사천시 관계자, 서동수 NH농협사천시지부장과 직매장 출하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개장식을 가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하여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로, 유통단계 축소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재균 조합장은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용현지역의 특성을 이용하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65㎡(약 50평) 규모의 직매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사천 관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하고 포장하여 판매장에 내 놓은 농산물을 10~2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1일 유통원칙을 준수하고 있어 언제나 싱싱한 농산물을 맛 볼 수 있다.
경남의 로컬푸드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경남농협 김종수 경제사업부본부장은 "로컬푸드 사업이 중소 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환경과 농촌 활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를 생각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농업인과 농업인을 위하여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지역 소비자가 결합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농업 전략이라고 말하며, 현재 경남에 용현을 포함하여 3개의 매장이 개장을 했으며 금년에 6개, 2016년까지 1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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