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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재정자립도 하락 주장 유권자 혼돈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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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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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사진제공=안병용 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가 재정자립도 루머와 관련된 일부 후보들의 주장을 '유권자들을 혼돈시키는 것'으로 규정하고, 재정자립도 개념 바로잡기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시장 후보가 '혼돈'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해 재정자립도 개념 바로잡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재원(지방세에 세외수입을 더한 재원)이 차지하는 비율로,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얼마나 자체 조달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이는 시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도비를 활용해 시의 예산을 절약했다면 재정자립도는 낮아진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의정부시는 2010년도 국·도비 등 확보액과 지방세 세입액이 각각 2730억원, 1237억원에서 올해 3506억원, 1342억원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국·도비를 많이 받으면 재정자립도는 낮아지지만, 시민들은 세금을 적게 내고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 등은 서로 협력해 더 많은 국·도비 보조금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안전행정부의 재정자립도 공식이 올해 변경돼 재정자립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지난해까지 기준으로는 33.6%로, 지난해 33.3%보다 오히려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타 시·군 시장, 군수와 협력해 현재 잘못된 국세와 지방세 비율 8대2를 지방자치 본래 취지에 맞게 근본적으로 구조 개편하겠다"며 "6대4로 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안 후보는 재정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8·3·5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안 후보는 "현재 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캠프 레드클라우드 안보테마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임에 성공하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을 늘리는 등 재정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타 후보들의 대안 없는 비판과 계획 없는 주장에 시민들이 혼돈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재정자립도 증대방안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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