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되면 탈모 모발이식 급증..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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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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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과거와 달리 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모발 관리가 어려운 여름철에는 더 많은 이들이 모발이식 병원을 찾게 된다.

수원 드림헤어라인 김혁 원장에 따르면, M자형 탈모나 정수리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 중 대부분이 여름철을 견디지 못하고 모발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여름철에는 흑채나 부분 가발을 이용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두피 질환이 발생하기도 쉽고 탈모 증상도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김혁 원장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리는 여름철은 탈모 환자들이 견디기 힘들어 하는 계절”이라며, “실제 일년 중 여름이 모발이식 수술이나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시기”라고 밝혔다.

탈모는 보통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을 적용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탈모 초기일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보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통해 발모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모발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는 것이 좋으며, 새롭게 머리카락이 두드러지게 돋아 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미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다거나 스트레스가 큰 경우라면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 여름철 탈모로 인한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 성질이 없는 자신의 뒷머리 공여부의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모낭을 채취할 때 모낭이 손상되지 않도록 섬세한 수술 기법이 적용되어야 생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의료진의 시술 경험 및 모발이식 수술 전후 결과 사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이식하는 모발의 방향이나 굵기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신경 써야 수술 후 결과가 보다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상담 시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확인을 받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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